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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2009. 12. 16. 17:30 from 日常





무척 잘 쓰고있다. 속이 깔끔하고 공간도 넓어서 끄적끄적 하기도 좋고.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다.
지하철 노선도도 있고 커피쿠폰도 세장이나 들어있다. 비오는 날 정민이랑 혹은 땡땡이랑 함께해야지.




12/20까지는 25주년 세일행사를 하는 듯 하다. 난 혜림클로라서 하나 샀지.
아 하나만 산게 아니구나. 자중해야지. 격동의 12월 (ㅠㅠ).




어제 터미널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탔는데 피곤하기도하고 그 후덕하면서 따뜻한 공기에 정신을 잃고 잠들었었다.
이게 뭐람 깨어보니 우리집에서 세정거장이나 떨어진 곳. 좀 더 잤으면 종점에 갈뻔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걸어가려는데 최소 30분은 걸릴것 같고, 너무 춥기도해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파리바게뜨 안으로 들어갔다.

천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기다리면서 주변을 보니까 흐흐 2PM이 파리바게뜨 모델이더라.
이쁜 브로마이드가 탐나서 직원 아저씨한테 뭐 사야 주냐고 물어보니까 7천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거라고 하더라.

빵 하나랑 커피 한잔 산 나는 절대 받을 수 없던 브로마이드. 막 갖고싶어서 멍하게 쳐다봤더니.
직원 아저씨가 하나 쏙 빼 주시면서 쉿- 이러시더라. 고마워요 아저씨.




Posted by 토토식 :

학교 안 가는날

2009. 12. 16. 15:43 from ~



*파우치가 아직 안 왔다. 헐 왜 안 오는걸까. 배송조회해보면 어제 12시에 천안에 도착했던데 그럼 어제 우리집에 왔어야하는건데.
정말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아까 아침에 누가 띵-동 하길래 택밴줄알고 내가 먼저 뛰어나갔는데 힝 아빠 앞으로 온 등기.
잃어버린만큼 화장품들도 거의 다 준비했는데 왜 너만 안 오는것이냐 (ㅠㅠ)


*손가락 반 깁스를 풀었다. 병원가서 푸른게 아니라 그냥 내가 답답해서.
겨울이라서 냄새도 안 나고 땀도 안 나는건데 괜히 찝찝한것같아서 견디지를 못 하겠더라.
근데 쫌 아프다. 잘못되는건 아니겠지? 난 튼튼하니까 괜찮을거다.


*스타벅스에서 받은 다이어리를 쓰고있다. 괜히 소녀가된냥 소녀감성으로 적어보려고했는데
사춘기의 무엇을 보던 꺄르르 웃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던 나날들과는 다른 내가 되서 그런지 소녀감성은 힘들더라.
그래도 하루에 한마디라도 차곡 차 곡 적고있는 내가 기특하다. 이 다이어리를 내년 이맘때까지 쓸 수 있으려나?
큭큭 이번에 이 스타벅스 다이어리 참 괜찮은것 같다. 이뻐해줘야지. 사랑해줘야지.


*우리과 친구가 나의 유일한 검정 얇은펜, 하이테크를 잃어버려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핫트랙스에 갔다.
펜이 잔뜩있는 곳에가서 하이테크를 찾는데 어라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난 내가 원래 좀 둔하고 잘 찾지못하는면이 없지않아 있으니까 다시한번 돌아봤지만 하이테는 없었고,
결국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하이테크가 꽂혀있어야 할 곳에는 하이테크그림을 프린트한 종이들이있는데 그 종이를 가지고 카운터에 가면 물건을 준다고 하더라.
요새 학생들이 자기가 쓰던 펜심이나, 다른 펜심을 판매용 하이테크의 새 심과 바꿔가져간다고하더라. 그리고 하도 도난되는 펜이 많아서 이렇게 했다고한다.
직원분은 왜 이런지는 물어보지 않은 나에게 왜 그런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음 심각해보였다. 하긴 하이테크가 좋긴하지.
아 그런데 이번에 산 0.4mm 0.4가 아닌것 같다. 뭐 이렇게 잉크가 많이나와 시망 ㅠㅠ 0.3mm로 다시 사야할것 같다.


*카메라를 떨어트려서 렌즈가 고장났지만 나름 잘 사용하고있다.
손으로 잡고 찍으면 모르는데 한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 마운트가 풀린다. 고장난지 얼마 안 되었을때는 심하지는 않았는데
이젠 막 풀린다. 그러다가 렌즈를 바닥에 추락시킬뻔한적이 좀 있다. 흑흑 비록 18-55 번들렌즈지만 난 이게 너무 좋다구.
처음에 구매할때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사서 혹시나 가격이 더 떨어졌지않았을까 인터넷 장터들을 찾아봤는데.
헐 이젠 번들렌즈 구하기가 참 힘든것 같다. 없다 없어.


* 곧 종강이다. 아르바이트를 구하자. 올해도 끝이 보인다. 나만의 특별했던 2009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어야지 (ㅎㅎ)
사실 이 블로그는 내 친구들 중에 정민이, 그리고 나의 땡땡이 말고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 블로그를 하고있다고도 말한적도 없고, 나보고 알려달라고 한 사람도 없고.
그냥 좋은것 같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아닌 이런 공간.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