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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첫날 8월 13일

2009. 8. 26. 02:30 from 내일로



13일 12시 9분 무궁화를 타기위해서.



기차 타는것은 항상 설레이는 일인것 같다.



12시에 출발해서 새벽 4시에 도착한 부산역
휴가철이라 그런지 새벽에도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았다.



용궁사를 가기위해서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하다가 지하철을 탔다.



아쉽게도 첫차는 눈앞에서 놓치고 이거슨 두번째 차.
지하철을 타고 부전역으로-



이번 내일로를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역마다 이렇게 역을 상징하는 스탬프를 갖고있었다.
나는 수첩을 안 가져온 관계로 팔뚝에 쿵 (^^)

기차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스탬프 모이기는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다.



송정으로 떠나는 6시 반차를 기다리며 부전역 풍경을 찰칵

6시 반이되어 기차를 탔는데 차 안에 사람이 정말 정말 진짜 트루 없었다.
기차 한칸을 빌린 기분도 들고 편하게 송정까지 갔었다.
기차에서 또 좋았던건 가는 동안 부산시내를 구경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진을 많이 찍어뒀어야 했는데 아쉽다 (킁)



 송정에 도착해서 찰칵-

지금까지 이렇게 작은 역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부전, 해운대, 송정 기타등등 작은 역들이 참 많은것 같다.



역이 귀여워서 그런지 저기 서계신 아저씨도 귀여워보인다 큭큭.
송정에 도착해서부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택시를 타고 용궁사를 갔다.



용궁사에 도착해서 들어가는 길에 열두간지 ㅎㄷㄷ



내 친구 지코가 생각이 나는구나.



나는 말띠다.



내가 느낀 용궁사는 한마디로 짬뽕같다고나 할까.



그냥 참 여러가지가 많았던것 같다.



조각상이며 뭐든 컨셉없이 잔뜩있는 느낌?
쌩뚱맞다는 기분도 들었다.



바다 옆에 있는 절이라는거 빼고는 그냥 그랬다.
 


힝 쌩뚱맞은 복전함.



안 그래도 저질체력인데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완전 떡실신이 된 조림.
용궁사를 벗어나 해운대를 향했고



소고기 국밥을 먹었다.
정말 맛있게 막 먹고 거의 다 먹었을 쯔음 국에서 날파리를 발견했는데
으헝 흥흫헣으흫..흫 허엏엏헝 엄청 찝찝했었다.


날파리가 자꾸 생각이 나지만 밥을 먹고나서 수강신청을 하기위해 pc방에 갔다.
윷놀이를 하면서 수강신청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딱 10시가 되니까
컴퓨터가 버벅 버벅 T_T
그래도 2학기 수강신청은 잘 한듯 하다 큭큭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부산 센텀시티에 갔다.
센텀 신세계 백화점이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는데 우엉 진짜 크긴 크더라.
센텀시티에서 난 승리의 민트초코칩을 먹었다 큭큭.



힝 초점은 어디에-



계속 먹는 이야기만 나오지만 그 사이사이 지쳐하면서 돌아다녔었다.
이 냄비 속에 무엇이 들었냐면 조방낙지 낙지볶음이..



흐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데 미칠것 같다. 흐엏으헝



진짜 맛있다.



아......



낙지를 먹고 지하철철 철을 타고 부산대 앞 역을 갔는데
'이런게 대학교 앞의 거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 세출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T_T
사진은 길이 끝난곳에서 찍어서 잘 모르겠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했었다.



슬슬 부산에서의 긴 하루를 마무리해가고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분의 노트에 스탬프를 찍은것들 힝.



이때까지만해도 이 노트를 잃어버릴 줄 누가 알았겠어.
지금은 잃어버리고 없는 스탬프 노트 (T.T)



낡은 터치 번들 이어폰.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그분의 은총 학학.
구형 번들이어폰인데 이게 더 고무가 벗겨질 일 없이 오래 쓸것 같다.







8월 13일 내일로 첫날.
긴 하루를 마치고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Posted by 토토식 :

내일로

2009. 8. 14. 14:34 from 日常

특명 스탬프를 찍어라!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