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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2009. 5. 12. 13:00 from 日常


나름 오랜만에 본 정민이 그런데 그냥 어제 본 사람을 또 본 기분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쭉 이런기분 ^^?  그래도 절대 안 보고는 못 사는 정팔이
오늘 나를 만날것인가 아니면 순천향 술파티에 참석할것인가를 고민하던 정팔이는 나를 만나주었다.

만나서 안과에 갔다가 방황하던 우리는 떡볶이나라에 갔다. (역시나 사람이 많았음ㅋㅋ)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을 시키고 떡볶이와 순대가 나왔을때 예전보다 양이 줄어든것같아서
마음이 아팠지만 이상하게 다 못 먹고 남기고왔다.




떡볶이를 먹고 교보문고에 가서 5월호 잡지들을 정복해주고
책들을 보다가 발견한 '4주혁명' 책 이름만으로도 참 솔깃했다.
저대로만하면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내 몸에 혁명이 일어날까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는데.. 휴T_T
그냥 4주동안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하긴 뭐 살빼는 방법을 몰라서 못 빼는것도 아니고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빠진다는건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다만 실천하지 못 하고있으니깐 물컹물컹 뱃살이....
괜히 운동을 해야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괜히 지치는 날
둘다 눈은 반쯤 풀려서 앉을곳을 찾다가 야우리 3층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정민이 눈이 완전 감길것만 같아서 어서 가서 쉬게해야 한다는 생각이들었다.
새벽 5시 넘어서까지 무한도전을 봐서 피곤해하는듯 했다.. 큭큭

집에 가기전에 미샤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를 들려서 샤핑을 하고
함께 버스를 기다리다가 정민이는 신부동 집으로
난 고립된 청당동 집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하던 나는 요새 대세인 '안될거야'를 보다가
나도 살을 빼지않으면 안될것같아서 나의 록리로 살짝 그려보았다.
주위 깊에 볼 것은 록리의 미세한 표정변화 정도?




정민이를 만나서  얘기도 많이하고 집에와서 록리까지 그렸더니
적절하게 피곤한데. 오늘 이것저것 많이 한듯하면서도 별로 한게 없는 요상한 기분이 든다.
언능자야지 잠들어버려야지.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