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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5.12 쿨한 하루 1

그냥

2009. 12. 8. 23:17 from 日常


그냥 이것저것
요새 뭐 하고 지냈나.




어제는 학교에 오랫동안 남아서 과제를 했다.
아직 다 한건 아니지만 무척 허접할꺼라는 예상보다는 덜 허접하게 된것같아서 기분이 좋다.




흐흐 전에 세탁한 나의 귀염둥이.
프레스토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쉬고있지만 다시 하얀모습을 찾아서 마음이 놓인다.




대학교 친구들과 학교를 벗어나서 처음한 식사.
천안사람인 내가 모두를 데리고 간 곳은 홍콩반점.
4명이서 짬뽕 4개, 탕수육 大자를 시켜서 후룩 후 룹 열심히 먹고나왔다.

여기가 체인점이기도 하고 워낙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기도했지만, 친구들을 데려간 입장으로 모두가 맛있게 먹길 바랬는데
다들 잘 먹고 다음날 짬뽕이 생각난다고해서 다음에 또 가기로했다.




12월 말이되면 사라지는 탐탐포인트.
1000원 모았는데 쓸 수 있으려나?




치즈가 아주냥 흘러넘치는, 정민이와 나의 18번 메뉴 '고구마프레즐'
손이 뎌도 우걱 우 걱 먹는다. 짱이다.




헉 난 지금 팥이 두개다.




급 피자의 유혹으로 정민이를 불러냈다.
vip회원의 30% 할인으로 인해 적절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다 힝힝.




저 고구마 한 숟갈 먹고싶구마 흐헝





Posted by 토토식 :

칠월 칠일

2009. 7. 11. 11:19 from 日常





요새 외로워하고 있는 정민이를 만났다.
사실 정민이가 외로워하고있는 줄은 몰랐는데 정민이의 일기를 염탐하다가 알게되었다.
아 난 진정한 친구가 아닌거니 (T.T)

정민이는 요새 생필품 포장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 무척 힘들어하는 것 같다.
한 일화로 정민이 어머님이 정민이에게 창문을 닫아달라고 했으나 정민이는 '그것조차 할 수 없다' 라는 의사표현을 했단다.
이게 다 2학기의 풍족함을, 카메라를, 여행을 위해 하고 있는거라고는 하지만 노동에 쩔어있는 니 모습이 안쓰러워.

7월 7일 노동이 끝나고 6시 20분 쯔음 탐탐에서 만난 우리는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자' 하고 나가서 뭐 먹지 방황하다가 야우리에 가게되었다.
그러다가 짜장면이나 먹자하고 홍콩을 갔고 짜장면만 먹을까 하다가 그만 A세트를 시켜버렸다 (삼선짜장+삼선짬뽕+탕..탕슉)




탕수육이 먼저 나와서 아구아구 먹었다.
당근은 생 당근이었다 윽


 

홍콩은 야우리 6층에 위치하고 있다.
맛있다.




그냥 멀리 창밖을 내다보다 탁 트여서 기분이 좋았는데 시지나이트와 오렌지 안마방이 보여서 (-_-)
먹으면서 정민이는 고된 노동라이프를 이야기 하였다.
힘내 정민아 토닥토닥.




밥을 다 먹으니 후식이라고 갖다준건데 이게 뭘까 맛을 슬쩍 보고 둘다 고대로 두고왔다.
다른 테이블을 둘러봤는데 거의 안 먹는것 같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맥도날드가서 맥플러리를 하나씩 먹고 탐탐에 갔다.








긴- 정민.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정민이가 찍어둔 사진.




이것도 정민이가 찍은 사진 정민이는 요새 카메라에 대한 욕망이 불타오르는 것 같다.
스카이워커스 여름캠프때 카메라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송스타 사진을 많이 찍어 오겠다하여 몹시 기대중이다 (ㅋㅋ)




화장실 갔다오는데 철컥철컥 날 찍어준 정민이 역시 얼굴은 가리는게 상책이다 큭큭.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을 우적 우적 씹어먹으면서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한 것같다.
이야기보따리를 훅 풀어놓으면 괜시리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도 든다.

넌 나의 편안한 정민 큭큭.






정민아 난 너의 일기를 항상 염탐하고 있어.
진정한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해볼게 흐헝.






Posted by 토토식 :

쿨한 하루

2009. 5. 12. 22:30 from 日常



나는 쿨하게 체육대회를 패스했고 정민이 또한 화요일을 패스했다.
만나자마자 머리나 짜를까? 하고 쿨하게 미용실로 역시 우린 계획이 없어(ㅋㅋ).




나의 낡은 어센틱
엄마는 이 신발을 보실때마다 버려버리라고 하시는데 난 이게 좋다.
사람들의 시선따위 쿨하게 패스 큭큭.



이게 뭐 하고있는 상황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이때 정민이의  표정이 마치
약...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멍때리는 듯 하면서도 엄청난 고뇌를 하는것같았고 그래서 찍어두었다.
내가 사진찍은걸 알고있지만 정민이는 쿨하게도 지우란 말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미용실에서 머리를 정리하고 예전에 포세이돈을 만난 성지
탐엔탐스로 향했다.



뭐 묵지 라는 짧은 고민끝에 딱 보기에도 완전 살찔것같은 허..허니버터브레드를 시켰다
빵이 나오고 정민이랑 우어~라는 탄성을 지르고, 살찔것같아..라는 생각따윈 쿨하게 버린 후
쳐묵쳐묵 엄청 맛있었다 T_T

맨 밑에사진은 미용실 갔다온 후의 정민이 몸통사진.
정민이는 머리길이가 대충..어깨를 넘는 길이인데 어울리지 않는 다고 머리를 안 푸른다.
대학생이 되고나서야 대학생인 척 좀 하려고 파마를 하고 머리를 푸르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반 쯤 풀려버린 파마때문인지 맨날 꽁꽁 묶고 다닌다.

요 사진은 미용사 언니가 이쁘게 고데기 해준 머리 사진인데
정민이는 답답하다며 계속 묶고싶어했다 킁킁.
역시 쿨해 미용실 나오자마자 머리 막 묶으려고해. 




커피마시고 정민이네집을 가려고 하다가
정민이가 귀걸이를 사야한다고해서 야우리로 갔다.
귀걸이를 사러 간것 뿐이었는데....
쿨하게 완전 충동구매를 해버리고 귀걸이는 기억 저 편으로 잊은체 집에 갈뻔했으나
귀걸이까지 사고 정민이네 집으로 고고씽.

이렇게 쿨한 충동구매 덕에 이번주 생활이 힘들 예정이다(ㅋㅋ)




정민이네 집에 간 이유는 냉면떡밥 때문에..



신의 손놀림으로 끓는 물에 냉면을 넣고 휙휙!
냉면은 성공적이었다. 맛있었다.



냉면까지만 먹으면 좋았으련만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U마트를 갔고
아이스크림만 샀으면 좋으련만 나쵸..까지 사서 나왔다.

정민이네 집 방문시 자주가는 놀이터에서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하고
나쵸도 뜯었다. 손이 짭짤해지는...
아이스크림과 나쵸로 놀이터에서 두시간정도를 신나게 얘기하다가 슬슬 추워지길래 집으로 돌아갔다.

악 그나저나
살빼야지 하고서 계속 쳐묵쳐묵 하는 나란 조림 못난 조림
T_T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