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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하루

2009. 6. 11. 05:30 from 日常


아침밥은 늦어서 패스.
1교시 아침 수업을 듣고있는 도중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민망한 나는 옆자리에 앉은 하영이와 함께 낄낄 하고 웃었다. 
학교가는 길에 바이더웨이에서 쿠폰으로 샌드위치와 두유를 get 했었는데 수업 내내 샌드위치 생각만 했던것같다.

배고파 언제끝나 빨리 먹고싶다 (T_T) 






오전 수업이 끝나고 중도 지하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그땐 정말 너무 행복했었다.
우걱우걱 샌드위치를 먹는데 같이 옆에서 순대를 먹고있던 청경이가 다이어트를 한다며 순대를 반쯤 남겼고
그 반쯤 남은 순대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

큭큭

오후 수업까지 끝내고 집에 가는데 
버스가 올 시간이 됐는데도 오지 않았었다.
난 계속 기다렸고 숨은 턱턱 막히고 가방은 벽돌 3장은 넣은것 처럼 무겁고 완전 죽을 맛이었는데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30분쯤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동안은 그럭저럭 배고픈걸 참을 만 했었는데.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동안이 진짜 지옥이었다 T_T

막 정신이 혼미해지더라

집에와서 분노의 식사를 하고
어제 늦게 잔 나는 밤 열 한시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아직까지 잠들지 못 하고있다.
물론 과제가 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과제는 한참 전에 다 했었고..
헝헝 지금 내가 뭐라고 글을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아침에 해뜨는걸 보니 기분이 참 오묘하다 에구구.








마무리는 과제하다가 찾은 고3 배구의 흔적
(삼성전을 보기위해 대전가는 기차안)





아 뭐라고 쓴거지
지금도 괜히 배가 고픈것같다.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