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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3 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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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3. 00:56 from 日常

이 새벽에 혼자 의욕상실.
배도 고프고 거울 속 나는 왜이리도 못 났는지.
내일 특근신청은 해 뒀지만 버스기사아저씨는 내가 어디서 차에 타야하는지 전화를 해주지 않고 계시다.
어디서 몇시에 차를 타야하는지도 모르는 이 상황. 내일 난 나가야하는 것 인가 말아야하는 것 인가.

킁킁 막히는 코 때문에 가습기를 팡팡 틀어뒀는데.
얘가 은은한 조명스럽기도하고 아 이 밤 참 센치하구나.
내일 아침? 아니면 낮에라도 내가 지금 이렇게 막 끄적인걸 보면 상당히 뭥미 스럽겠지만.
지금은 기분도 그저 그렇고 살짝 우울하기도 하고 뭔가 혼돈스럽다.

블로그 관리에서 방문자통계를 봤더니 어..어제 방문자가 70명.
헐 이게 뭐지? 유입키워드를 보니 (ㅋㅋ)
아 이게 뭐람 소녀시대 컴백때문에 내가 작년 여름에 썼던글을 보고 들어온 소덕님들덕에.
방문자 수가 미친듯이 뛰었었던구나. 나 괜히 설레였잖아.
남자친구님도 한때 소덕이여서 내가 괜히 이유없이 태연이 얄미워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왜이리 웃긴지 캬캬.
소녀시대 사랑해요 워워.

시간상으론 어제, 그냥 따지자면 오늘 저녁 일을 끝마치고.
정민이의 생일을 기념하는 커피를 마셨는데.
오랜만에 두근두근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서인지 위가 쓰려오고 머리는 핑핑도는구나.
항상 사람스럽지 못 한 행색으로 일을 하러가지만 나를 친구로 대해주는 정민이가 참 고맙다.
농민봉기 머리는 알바가 끝나면 당장 처분할꺼니깐 너무 뭐라고하지 말아줘.

폭풍수다를 떨면서 오늘 정작 생일축하한다고 말 못 한게 마음에 걸리는구나.
정민이 생일 축하해. 앞으로도 계속 너의 생일을 축하하고싶구나. 
이제 진짜 레알 스무살이 된걸 축하해. 민증을 마음껏 제시해보자.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