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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2009. 5. 30. 10:21 from 日常






게으른 장조림은 지금 일주일이 지난 그림일기를 쓰고있다.
나에게는 어려운 친구 쩜사와 함께한 날.

정민이가 표현하길 '그분의 조공'으로 크리스피를 갔다.
커피를 시킬까 하다가 아이스티가 좋겠다며 시킨 아리조나.
3000원인데 엄청 크다 엄청 많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물배가 찬다.
크리스피에서 쳐묵쳐묵하면서 순천향대 순수의 아이콘에 대해서 만담을 늘어 놓다가 밖으로 나간 우리.

괜히 지치는 우리 둘은 야우리를 방황하다가 에스컬레이터 옆 쇼파에 앉아서 
씨네 21 표지에 있는 원빈을 보며 흐믓..
그런데도 계속되는 심심함에 사람 구경을 하기로 했다.
그 결과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중 80%가 커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정민이는 슬픔에 잠겼다.


그냥 이날 하루를 쓸대없이 정리하자면

-순수의 아이콘은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순수해
우리는 계속 쳐묵쳐묵 하는구나
원빈은 어휴 (^,^)
80% 정민이의 마음을 후벼파는구나
왜 우리는 만나면 피곤할까, 그리고 왜 저녁때가 되면 쌩쌩해질까?
뼈다귀 해장국은 정말 배고플때만 먹자 정도이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자면 맨 마지막 세균맨 유정민?
이라고 해두고싶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림일기 포스팅(캬캬)
마무리로 이..이거슨 움짤
저..저거슨 내 빨대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