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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8. 20:41 from 日常

* 동그랗고 예쁜 달 랑 달랑하지 않는 귀걸이가 갖고싶다.
내 나름 모아둔 나의 귀걸이들을 보니 이건 뭐 알빠진게 반이나 되네.

* 빨리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싶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돈 때문만 아니면 할 이유가 없는 일.
다른 아르바이트같은건 사람구경이라던가, 배우고 싶은 일 이라서라, 아니면 거기 사람들이 좋아서라도 계속 할 수 있겠다만.
이건 아니야 아니야. 생각이 멈추는 기분이야. 내가 기계지 뭐야 잉잉.
앞으로 보름만 참으면 되는데 자꾸 안 좋은 생각만 하게된다. 여기 있으면 우울해져서 인가.

* 떠나고싶다.
탁 트인곳으로 가고싶다. 바다도 좋고 넓은 평지도 좋고 멀리 볼 수 있는곳에 가고싶다.
매일 갖혀있는다는 생각때문인가. 여튼 일상이여 바이바이.

* 생머리가 부럽다.
그냥 막 완전 직모? 그런것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지금 내 악성곱슬 머리를 보면 눙무리 ㅠㅠ
아침마다 머리를 감고 말릴때마다 슬프다. 어릴때부터 심한 컴플렉스였고 지금도 역시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인데.
일하러 다니면서 나를 포기하고 다녀서인지 그냥 냅두고 있다. 빨리 일을 그만두고 미용실로 달려가고 싶다.
' 쫙 펴주세요 아주냥! 쫙! '

* 내 주변은 다이어터들이 많다.
정민이도 소식하고, 내 동생도 살빼고싶다고 난리고, 우리엄마까지 매일 달린다.
난 쳐 묵 쳐묵 하면서 저들을 바라보고있는데. 나도 살을 빼야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있다.
그저 바라볼뿐 (ㅎㅎ) 항상 배가 고프다.
워낙 단순한 나라서 그런지 배가 고프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우울해지고.
배부르면 좋다고 날뛴다. 핫도그가 먹고싶다.

* 집에서 나와 살고 싶다.
나만의 공간이 갖고싶다고 해야 맞는 말인가? 마트에가면 이상하게 그릇이나 컵을 보게된다.
의자도 보고있고 침구류도 보고있고 모빌? 뭐더라 천장에 다는거 그런것도 보고있고.
어제 방 구조를 바꿨다. 뭔가 더 아늑해 보여서 좋다. 벼르고 있던 공간상자도 조립해서 제 기능을 하고있고.
내 방 말고 내 집이 갖고싶다 (이건 누구나의 꿈이겠지ㅋㅋ)

Posted by 토토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