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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6 6월 26일 아침 8시 30분 터미널에서 만나. 2





시청알바로 요 며칠을 설레이며 지냈던 나는 참 기대에 차있는 아이였다.
정민과의 대화에서 20% 이상이 시청알바에 관련된 이야기로 우리는 꼭 시청알바를 해야하고 지금의 불타는 의지를 주체할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엉엉 T.T 현실은 냉혹했다. 시청은 우리를 버렸어.

26일 아침 8시반에 터미널에서 정민이를 만났는데
헐퀴 재학증명서가 어디갔느지를 모르겠고 pc방가서 다시 뽑고 난리난리를 쳤다.
그런데 아 정민이도 집에서 서류를 안 챙겨나왔었고 나 프린트하는 동안 집에 뛰어갔다 오고 아침부터 땀범벅.
필요한 서류를 다 챙기고서 버스를 탔는데
아 이런 세상에나 버스에 탄 사람들은 다 시청에 가고있었다.
한손엔 서류. 버스 안에서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을 참 많이 본것같다.


1. 천안시청 봉서홀의 모습
서류를 접수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접수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사람이 끊이지 않고 계속계속 왔다.
이때까지만해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2. 무늬와 뚜의 셀카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안 간다며 수다수다를 떨다가
셀카도 찍고 시간을 보냈다.

3. 추첨이 시작되고 나서
한 30명 부르고서부터 안절부절하기 시작하였다. 어라 어라 이거 안되겠는데.
남자 여자 합처서 1500명정도 접수한것 같았다.
여자 접수 인원 900명 중 94명을 뽑고 남자 600명중 60명을 뽑았다.

4. 피가 마르는 아이들
50명 부르고 나서의 아이들의 모습이다.
전부 헐....이런 표정으로 벙쩌있었다 설마설마 했지 진짜 설마
뚜 현지 나 정파리 짱윤 중에 한명도 안 뽑힐까 했는데 아무도 뽑히지 않았다.
(T_T) 망했다.

5. 시청알바를 잊게하는 오만원권
실망 실망하고 다시 터미널에 돌아와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so cool하신 정미니 이모님이 오만원권을 구경하라고 주셨다.
구경만 한건 아니고 대인배 정민이가 돈까스를 사줬다.

6. 유월 이십육일은 다래의 생일
돈까스를 먹고 방황하다가 다래의 생일 선물을 사기로 했다.
뭘 선물할까 고민하다 정한 깜-찍한 선물 ^.^

7. 다섯시 반까지 뭐하지
아침 여덟시반부터 세시 전 까지 해야할 일을 다 했다.
그런데 다래를 정민이보고 다섯시 반에 집에 오라고 했엇다.
날씨는 너무 더워서 밖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고 세시간 정도 때울곳을 찾다가
빵을 잔뜩사서 커피를 마시러 갔다.무한 수다.

8. 위문 편지의 정석
에이포용지 두장을 꽉꽉 채워 위문편지를 쓴 정민.
이것을 받은 군인 아저씨는 참 좋아할 것이다 크컄킄힉흨쿸ㅋ,ㅋ히히










 
6월 26일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녔더니 하루가 다른 날의 두배같았다.
정민이는 5시반 넘어서 다래네 집에 가서 선물 전달식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했고 난 집에 돌아와 지쳐서 뻗었다.
어흥허응  잊을뻔한 정민이 곱디 고운 짤(부제;팟부자)로 포스팅을 마무리. 
 
 
 
 
Posted by 토토식 :